수술 후 주의사항 및 관리
임플란트 치료 과정 중에서 임플란트 식립 후 3주간이 환자에게 가장 힘든 시기이며 임플란트 성공을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임플란트 수술 후 나타나는 일반적인 합병증
모든 수술 후에는 부종, 동통, 출혈의 합병증들이 나타난다. 부종이 심할수록 동통이 심하게 되며, 수술 후 나타나는 염증반응(imflammation)이 감염 증상(infection)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수술 후에 환자가 수술 부위를 관리하도록 하여 부종을 최소화하는 것이 불편감과 합병증을 줄이는 길이다.
부종
* 몸이 붓는 증상
* 수술 후 5일 정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 일반적으로 약 2주 후에는 부종이 사라진다.
* 과도한 부종의 원인으로는 수술 부위의 내부 출혈, 수술 시 판막에 과도한 외상을 준 경우, 면역기능의 이상을 동반하는 전신질환(당뇨, 갑상선 등), 혈압의 증가에 의한 수술 후 내부의 2차 출혈이 있다.
* 부종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술 후 48시간 동안 안면부에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수술 부위를 차갑게 해 줌으로써 혈류의 공급을 줄이게 되어 부종을 줄일 수 있는데 지속적인 얼음찜질은 수술 부위의 빈혈과 감각이상 등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20분 정도 간격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동통
* 몸이 쑤시고 아픔을 느낌
* 모든 수술은 항상 동통을 수반하게 된다. 임플란트 수술 후의 동통은 일반적으로 심한 편은 아니나 골제거 시나 판막 부위에 외상을 많이 주었거나 부종이 심한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심한 동통이 동반하기도 한다.
* 골량이 충분한 곳에 별다른 추가 술식이 없이 임플란트가 식립 된 경우에는 동통이 아주 미미하다. 단 자가골 이식을 위하여 골편을 떼어낸 부위나 이종골이나 합성골 등을 이식한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동통이 심하다.
* 수술 후 동통은 진통제를 처방하여 관리하게 된다. 동통이 상대적으로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내복약과 더불어 주사제를 처방하는 것이 좋다.
출혈
* 피가 혈관 밖으로 나옴
* 거즈를 2시간 정도 꽉 물고 있어야 한다. 침과 피는 바로 삼키며 뱉지 않는 것이 좋다. 압박이 가해진 상태에서 초기 창상치유가 진행되어야 판막 하방부위에 혈병이 두껍게 차지 않는다. 만약 혈병이 두껍게 형성된다면 2차 출혈 및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침이나 피를 뱉게 되면 이때의 음악에 의하여 지속적인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빨대, 흡연 등 구강 내에 음압을 발생시킬 수 있는 행위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사우나 또는 과격한 운동은 혈압을 상승시켜서 치유를 방해할 수 있다.
* 수면을 취할 시 높은 베개를 사용하면 혈압의 증가를 줄일 수 있음으로 도움이 된다.
* 수술 부위에는 칫솔질을 하지 말아야 하며 처방받는 가글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연조직 이식술이나 골 이식술, 차폐막을 이용한 골유도재생술을 한 경우에는 기계적 자극에 상당히 민감하기 때문에 기계적 자극에 의해 이식 부위에 움직임이 생기게 되면 이식의 실패를 불러올 수 있다.
* 코를 강하게 풀면 안 된다.
2차 출혈
* 수술 직후에는 지혈이 되었으나 추후에 2차적으로 내부 또는 외부로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수술부위의 혈류 및 혈압 증가와 기계적 자극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치유가 안정되는 3주간은 주의해야 한다.
* 지속적, 반복적인 출혈현상은 수술 부위가 골조직과 연조직으로 치유되지 않고, 염증 조직으로 채워지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이는 연조직 및 골이식의 실패, 임플란트 골유착의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흡연자
* 흡연은 임플란트의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임플란트 초기 실패율이 흡연 환자가 비흡연 환자보다 3배 정도 높게 나타난다.
* 연조직 이식술이나 골 이식술 등을 시행한 경우에는 흡연이 미치는 영향이 더욱 크게 나타난다.
* 엄격한 금연 프로그램의 진행이 요구된다. 일반적으로 짧게는 수술 3일 전에서 1주일 전에 금연을 시작하여 수술 후 2달 동안은 금연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
* 흡연은 임플란트 보철이 장착되고 1년 이상이 경과된 후에 나타나는 만기 실패에도 큰 영향을 미치므로 금연을 계속할 것을 권장한다.
감염관리
임플란트 식립 후 3주가 경과되면 수술 부위의 연조직 및 경조직의 초기 치유가 진행되어 정상적인 잇몸의 소견을 보이게 된다. 이후에 나타나는 부종, 누공, 동통은 감염에 의한 것으로 간주하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감염의 원인
봉합사가 잔존, Healing Abutment, Cover Screw가 풀리는 경우, 가철성 임시 보철물의 탄성 이장재가 경화된 경우, 수술 시 과압축이나 열 발생이 된 경우, 임플란트가 대합치에 닿는 경우 등
수술 후 음식물 관리 및 임시 보철물 사용
임플란트 식립 후 초기 치유 시기에 외력이 가해져서 임플란트에 움직임이 발생한다면 골유착에 실패하게 된다. 특히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나서 3주 동안이 가장 민감한 시기이다. 따라서 전통적으로는 완전 무치악 환자에게 임플란트를 식립 하고, 3주 동안은 가철성 임시 보철물을 사용하지 않고, 그 후에도 최종 보철물이 연결되기 전인 3~6개월 동안은 가철성 임시 보철물의 내면에 탄성 이장재(soft liner)를 첨상 하여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이러한 이장재는 한 달이 경과되면 탄성도가 소실되고 단단해지므로 꼭 한 달에 한 번씩 재이장(relining)을 해야 한다.
이러한 원칙에 기반하여 수술 범위와 임시 보철물의 유형에 따라서 환자 개개인의 상황에 알맞은 식단을 권장하고 음식물 및 임시 보철물의 주의가 필요하다.